경찰, 문흥식 5·18 구속부상자회장 철거 개입 일부 확인 <br />문흥식 회장, "마녀 사냥"…"약정한 지분 받았을 뿐" <br />경찰 수사·무차별 의혹 제기 언론에도 불만 토로<br /><br /> <br />지난 9일 광주에서는 재개발 구역 건물 붕괴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철거 과정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문흥식 전 5·18 구속부상자회장이 갑자기 미국으로 가 도피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흥식 회장은 YTN 기자와의 전화 통화와 문자에서 '마녀 사냥이다', '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'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년 전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조합장 선거장에 나타난 문흥식 전 5·18 구속부상자회장. <br /> <br />경찰은 이후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문 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문 회장은 YTN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'마녀 사냥'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회장은 정비사업을 하는 업체와 약정한 게 있어서 지분을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시 한솔 등에 하도급을 줄 수 있으면 달라고 했지만, 씨알도 안 먹혔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회장은 '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'며,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둘러싸고 쏟아내고 있는 언론의 의혹 보도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유서라도 쓰고 죽고 싶은 심정'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의 일상을 일일이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회장은 현재 있는 곳을 밝히지는 않았지만, 억울함을 호소하고 통화 중간 여러 번 울먹이며,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경찰에 입건된 문흥식 회장은 '조용해지면 들어오겠다'며 전화를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80706169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